다시 돌아왔다.
다시 나만의 카메라가 생기게 되었다.
없던 시간 동안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건 참.. 엄청난 열정이 있는거 같다.. ㅋㅋ
2년 조금 안되었던거 같다.
그 동안 이 카메라 저 카메라 살펴보면서 다시 사게 되면 무엇을 살지 고민하고 있었다.
다른 사람의 카메라를 잡고 찍게 되었을때의 느낌 또한.. 묘했다..그리움? ㅋㅋ
사실 워터루에 다시 돌아오고 월급을 받는걸 알게 되었을때 카메라가 생각이 났지만.. 다른 priority가 있기에 한.. 적어도 9월까진 기다릴 생각이였다.
하지만 8월까지 일이 연장이 되면서 또 고민.. ㅋㅋ 감사한 마음으로 사기로 결정했다.
많은 것들이 그래도 settle down하기를 기다리고 바로 저번주 금요일 (4월 25일)에 샀다.
(밑은 상황을 잠시 설명하는.. 그냥 패스해도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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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 있는 가게인데.. 배달을 했지만 수요일까지 오지 않자 연락을 해보니.. 보내지도 않았었다..
다른 이상한 핑계를 대면서.. 그래서 금요일에 내가 직접 픽업하기로 했으나 다시 배달로 돌렸다. 그것이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 날 배달해달라고 부탁을 했고 그렇게 하겠다고 말해줬으니까.. 24시간 후.. email transfer로 돈을 보냈는데 내가 이럴줄 알고 암호를 정할때 천천히 독수리 타법으로 2번이나 쳤다. 하지만 역시나 이유는 패스워드가 잘못되어서 못보냈다는 핑계.. 토요일날 바로 달려갔다.. 언제 이 사람들이 보낼지 몰라서였다..
손님이 정확하게 물품에 대해 바로 다 냈으면 책임을 지고 일처리를 제대로 해야하는데 뭔가 게으른걸까? 그냥 내가 가서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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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 영욱이가 나를 도와줬다. 드라이브까지 해주며 같이 가줬다.
그래서 함께 unboxing을 즐겼다 ㅋㅋㅋ
아.. 아쉬운건 메모리 카드를 까먹었었다.. 첫 사진을 영욱이를 찍을라고 했는데.. ㅎㄷㄷ
그래서 암튼 다시 카메라가 돌아오면서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고 싶다.
사진들도 잘 정리하면서 나의 과정도 보고.. 생각들도 적고.. :)
그럼 unboxing 시작!
짜잔~~ Fuji x-t1와 kit lens 18-55mm 2.8-4 ㅋㅋㅋ
함께 차를 마시며 천천히 감상을 했다.. ㅋㅋ
이것이 안에 있던 모든 내용물 :)
크으~ 저 sealed 스티커를 뜯는 기분.. 좋다 ㅋㅋㅋ
크아~~ 멋있다!!! ㅋㅋㅋ :) 으헤헤
다 장착했을때? ㅋㅋ 근데 플래쉬를 까먹었다.. 오웰 ㅋㅋ
이것이 아마 평소의 모습일듯.. retro 스타일 모습이 참 보기 좋다 :)
영욱이도 나를 찍어주었다 ㅋㅋㅋ 쌩유!!
나의 첫 사진 :) 그래도 여러가지를 담은 사진이다 ㅋㅋ
나중에 한.. 1~2달 써보고 review를 써보고 싶다..
일단 첫 느낌은..
그래도 평소에 썼던 dslr 보단 작은걸 알았지만.. 아무튼 좀 작긴 했지만 별 문제되진 않는거 같다
그립이 좋고 자주 쓰는 다이얼 (ISO, aperture, exposure, shutter speed)들이 각각 따로 있으니 옛날 retro 스타일을 나타내서 멋있는것도 있지만 유용하기도 했다. 그리고 메뉴..Q function 다 좋아 보인다.
아직 wifi는 사용 안해봤지만.. 담에 ㅋㅋ
viewfinder가 EVF지만 크다. 그리고 high-resolution이라 꽤 괜찮다. 현재 있는 모든 dslr (including all pro-level)를 포함해서 제일 크다.. 꽤 맘에 든다.
가게에서 내가 원하는.. 56mm 1.2 (84mm equiv.) 으로 가게에 있는 내 카메라 종을 써봤는데. EVF라서 그런지 사진 찍을때 조금 렉이 있었던거 같은데 아마 좀 더 찍어보면서 봐야겠다.
하지만 그 56mm 렌즈는.... 나의 다음 목표물이다....... ㅋㅋㅋㅋ
이제 가방을 기다린다.
Does the brand "Billingham" means to anyone? ㅋㅋㅋ
아아~ 빨리 왔으면 좋겠다.... 이것도 좀 문제가 있었는데.. 뭐 오겠지.. ㅋㅋ
그럼 complete! :)
다시 돌아온 나의 카메라.. 나의 블로그.. ㅋㅋ
열심히 찍으면서 좋은 사진들을 남겼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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